103 0 0 0 4 0 2년전 0

폭풍우

The Storm

미국의 일등급 단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케이트 쇼팽(Kate Chopin)의 단편, 「폭풍우」(“The Storm”)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그냥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단계 번역본, 2단계 작품해설, 3단계 영어원본, 4단계 영한 대역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작품에 대해 완전히 해독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된다. 1892년에 발표된 「캐디언 무도회에서」(“At the ’Cadian Ball”)의 후속 작품으로 알려진 「폭풍우」(“The Storm”)는 1898년에 쓰였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말하자면 1904년에 작가인 케이트 쇼팽이 죽고 ..
미국의 일등급 단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케이트 쇼팽(Kate Chopin)의 단편, 「폭풍우」(“The Storm”)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그냥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단계 번역본, 2단계 작품해설, 3단계 영어원본, 4단계 영한 대역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작품에 대해 완전히 해독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된다.

1892년에 발표된 「캐디언 무도회에서」(“At the ’Cadian Ball”)의 후속 작품으로 알려진 「폭풍우」(“The Storm”)는 1898년에 쓰였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말하자면 1904년에 작가인 케이트 쇼팽이 죽고 나서도 65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 1969년에서야 출판되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 작품을 당대에 출간해 줄 출판사가 없다는 것을 작가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녀가 잡지사나 출판사에 이 작품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출간된 후 전작보다 훨씬 더 인기가 있었으며, 비평적인 측면에서도 오늘날 매우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어권 단편 시리즈 (번역본 + 상세한 작품해설 + 영어원문)】

01. 유산 (The Legacy) / 버지니아 울프 (Virginia Woolf) / 윤명옥 옮김
02. 하숙집 (The Boarding House)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 윤명옥 옮김
03. 검은 고양이 (The Black Cat) /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 윤명옥 옮김
04. 열린 창문 (The Open Window) / 사키 (Saki) / 윤명옥 옮김
05. 기나긴 외출 (The Long Way Out) / F.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 / 윤명옥 옮김
06. 야망이 큰 손님 (The Ambitious Guest)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 윤명옥 옮김
07. 미스 브릴 (Miss Brill) / 캐서린 맨스필드 (Katherine Mansfield) / 윤명옥 옮김
08. 1804년의 전설 (A Tradition of Eighteen Hundred and Four) / 토머스 하디 (Thomas Hardy) / 윤명옥 옮김
09. 진짜 (The Real Thing) /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 윤명옥 옮김
10. 당신이 날 만졌잖아요 (You Touched Me) / D. H. 로런스 (D. H. Lawrence) / 윤명옥 옮김
11. 가슴아픈 사건 (A Painful Case)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 윤명옥 옮김
12, 흰 코끼리를 닮은 산 (Hills like White Elephants)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윤명옥 옮김
13. 아몬틸라도 술통 (The Cask of Amontillado) /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 윤명옥 옮김
14. 진실을 말하는 심장 (The Tell-Tale Heart) / 에드거 앨런 포 (Edgar Allan Poe) / 윤명옥 옮김
15. 에밀리에게 장미를 (A Rose for Emily) /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 윤명옥 옮김
16. 이유를 알고싶다 (I Want to Know Why) / 셔우드 앤더슨 (Sherwood Anderson) / 윤명옥 옮김
17. 이블린 (Eveline)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 윤명옥 옮김
18. 애러비 (Araby)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 윤명옥 옮김
19. 손 (Hands) / 셔우드 앤더슨 (Sherwood Anderson) / 윤명옥 옮김
20. 반점 (The Birthmark)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 윤명옥 옮김
21. 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 오. 헨리 (O. Henry) / 윤명옥 옮김
22. 동방박사의 선물 (The Gift of the Magi) / 오. 헨리 (O. Henry) / 윤명옥 옮김
23. 백작과 결혼식 손님 (The Count and the Wedding Guest) / 오. 헨리 (O. Henry) / 윤명옥 옮김
24. 데지레의 아기 (Desiree’s Baby) / 케이트 쇼팽 (Kate Chopin) / 윤명옥 옮김
25. 실크스타킹 한 켤레 (A Pair of Silk Stockings) / 케이트 쇼팽 (Kate Chopin) / 윤명옥 옮김
26. 정숙한 부인 (A Respectable Woman) / 케이트 쇼팽 (Kate Chopin) / 윤명옥 옮김
27. 웨이크필드 (Wakefield)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 윤명옥 옮김
28. 젊은 굿맨 브라운 (Young Goodman Brown)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 윤명옥 옮김
29. 나이팅게일 새와 장미 꽃 (The Nightingale and the Rose) /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 윤명옥 옮김
30. 목사의 검은 베일 (The Minister’s Black Veil) / 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 윤명옥 옮김
31. 가든파티 (The Garden Party) / 캐서린 맨스필드 (Katherine Mansfield) / 윤명옥 옮김
32. 모범적인 백만장자 (The Model Millionaire) /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 윤명옥 옮김
33. 3일간의 폭풍 (The Three-Day Blow)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윤명옥 옮김
34. 원숭이의 손 (The Monkey’s Paw) / W. W. 제이콥스 (W. W. Jacobs) / 윤명옥 옮김
35. 아울 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 앰브로스 비어스 (Ambrose Bierce) / 윤명옥 옮김
36. 살인 청부업자들 (The Killers)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윤명옥 옮김
37.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 (The Story of An Hour) / 케이트 쇼팽 (Kate Chopin) / 윤명옥 옮김
38. 폭풍우 (The Storm) / 케이트 쇼팽 (Kate Chopin) / 윤명옥 옮김
* 지은이: 케이트 쇼팽(Kate Chopin)

미국의 일등급 단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그녀는 일찌감치 노예와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점을 보여주는데,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 좀 더 개인적인 욕구와 필요에 의한 독립적인 관점으로 조명한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그녀 당대에는 비평가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그녀가 죽은 지 여러 해가 지나서야 찬사를 받기 시작했고, 1960년대 들어서는 당대 최고의 작가로까지 인정받게 되었다. 널리 알려진 그녀의 작품으로는 장편소설인 『각성』(The Awakening)이 있으며, 그 외에도 또 다른 장편소설 『실수로』(At Fault)가 있다. 『각성』을 쓴 후 당대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자, 그녀는 단편소설 쓰기에 집중함으로써 많은 단편들을 남겼다. 단편 중에서 「데지레의 아기」(“Desiree’s Baby”), 「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The Story of an Hour”), 「폭풍우」(“The Storm”), 「후회」(“Regret”), 「실크스타킹 한 켤레」(“A Pair of Silk Stockings”), 「정숙한 부인」(“A Respectable Woman”) 등은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 옮긴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문학 속에서 도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등 2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초롱꽃이 벌 연인에게』,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키츠 시선』 등 40여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