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문학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의 장편소설 『수면 위로 떠오르기』를 ‘자아 정체성, 국가와 성의 정치학’이라는 관점에서 읽어내고 있는 평론이다. 이 저서에서 저자는 이것은 곧 이 작품이 캐나다라는 국가와 문화와 사회, 그리고 여성이라는 개체가 각기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찾아 독립적으로 생존하도록 하려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캐나다와 캐나다인 자체에 대한 자아비판인 동시에 캐나다에 대한 사랑이자 캐나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꿈이라고 보고 있다.
* 지은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문학 속에서 도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등 2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초롱꽃이 벌 연인에게』,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키츠 시선』 등 40여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