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단편소설 중에서 작품성이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모았다. 엄선한 작품들을 통해 영어권 단편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학의 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다.
<영어권 명단편선 4>에서는 너대니얼 호손의 「젊은 굿맨 브라운」, 제임스 조이스의 「가슴아픈 사건」, 오. 헨리의 「동방박사의 선물」, 케이트 쇼팽의 「실크스타킹 한 켤레」, 오스카 와일드의 「나이팅게일 새와 장미 꽃」,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든파티」, 에드거 앨런 포의 「아몬틸라도 술통」을 수록했다.
* 대표 지은이: 너대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그는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의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사람들과의 교제를 피한 채 홀로 광범위한 독서와 습작의 시간을 통해 뉴잉글랜드 지방의 청교도적인 배경과 그 정신적 기질을 탐구하고 자신 속에 배어 있는 청교도 정신에 대한 비판정신을 키웠다. 또한 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사회적 생활 속에 감추어진 내부의 의식에 주된 관심을 돌려, 인간의 내면세계를 윤리적 관점에서 탁월한 상징수법으로 분석하는 한편, 인간의 공통된 죄를 은폐하려는 사회의 위선과 편협을 증오하고 인간적인 만족과 쾌락을 거부하는 금욕적인 생각에 반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1850년에 출간된 『주홍글자』(The Scarlet Letter), 1851년에 출간된 『일곱 박공의 집』(The House of the Seven Gables)을 비롯해서 많은 유명한 단편들이 있다.
* 옮긴이: 윤명옥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시창작과 영어를 공부했다. 홍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한 후, 인천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근무했다. 저서로 『캐나다 고전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문학 속에서 도시를 읽는 세 가지 방식』, 『에밀리 디킨슨의 시세계』, 『역설, 공존, 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 등 10여권이 있다.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에밀리 디킨슨 시선: 초롱꽃이 벌 연인에게』, 『존 던 시선: 사랑의 연금술』, 『키츠 시선』 등 30여권이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