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적으로 드러난 인간의 의식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내면에 깊이 감추어져 있는 사무라이 무사 같은 인간의 잠재의식을 동양과 서양, 남자와 여자, 달과 지구의 관계, 인간 의식에 미치는 달의 영향과 인간 개인이 또 다른 인간 개인에게 미치는 정서적, 문학적 영향과 연관시켜 조각 퍼즐을 맞추듯 교묘하게 맞춰 나가고 있는 창작 단편이다.
영문학을 전공한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여러 권의 시집을 한국과 미국에서 출간했고, 영문학, 한국문학과 관련된 3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독서에세이집 『책이 있는 풍경』과 『문학과 놀다』, 여행시선집 『희망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흘러내린다』, 낭만시선집 『몽상의 첨탑에 앉아』, 생활시선집 『까치발 서서 흔들리기 없기』, 서정시선집 『따스한 시간의 수채화』, 사랑시선집 『장미는 언어로 말하지 않네』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