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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전 문학의 어머니, 마거릿 로렌스

자아정체성 탐구의 지리학

캐나다 고전 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마거릿 로렌스(Margaret Laurence)는 자신의 소설들을 통해 자아 정체성의 탐구를 보여준다. 이는 로렌스 작품의 전반적인 주제의 기틀을 보여주는 자유, 화해, 통합이라는 주제와 맞물려 빛을 발하는데, 자유, 그리고 화해와 통합은 로렌스의 모든 작품에서 주제들을 하나로 관통시키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로렌스의 아프리카 텍스트라 불리는 『요르단 강 이쪽』(This Side Jordan)과 『내일의 조련사』(The Tomorrow-Tamer), 그리고 로렌스의 캐나다 텍스트라 불리는 『돌 천사』(The Stone Angel), 『신의 농담』(A Jest of God), 『불 속에 사는 사람들』(The Fire-Dwellers), 『집안의 새』(A Bird in..
캐나다 고전 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마거릿 로렌스(Margaret Laurence)는 자신의 소설들을 통해 자아 정체성의 탐구를 보여준다. 이는 로렌스 작품의 전반적인 주제의 기틀을 보여주는 자유, 화해, 통합이라는 주제와 맞물려 빛을 발하는데, 자유, 그리고 화해와 통합은 로렌스의 모든 작품에서 주제들을 하나로 관통시키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로렌스의 아프리카 텍스트라 불리는 『요르단 강 이쪽』(This Side Jordan)과 『내일의 조련사』(The Tomorrow-Tamer), 그리고 로렌스의 캐나다 텍스트라 불리는 『돌 천사』(The Stone Angel), 『신의 농담』(A Jest of God), 『불 속에 사는 사람들』(The Fire-Dwellers), 『집안의 새』(A Bird in the House), 『예언자들』(The Diviners)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로렌스의 이 모든 소설들은 영국 통치로부터 독립이 논의되던 시기의 가나를 배경으로 한 아프리카 텍스트의 인물들을 비롯하여 가공의 장소인 캐나다의 마나와카를 배경으로 한 캐나다 텍스트의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현실의 딜레마 속에서 자신의 자아 정체성 찾기의 일환으로 자유를 향한 고투와 그 고투의 해결책으로서의 화해와 통합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어권 국가에서 시 창작과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캐나다에 거주하는 동안 캐나다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저서로 ≪존 키츠의 시 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나의 안토니아≫, ≪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엔디미온≫, ≪키츠 시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등 다수가 있으며, 영어 번역서로 ≪A Poet's Liver≫, ≪Dancing Alone≫, ≪The Hunchback Dancer≫ 등이 있다.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우리말 시집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등 다수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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